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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 성경 (온누리교회 일대일 성경공부)

devtimothy 2019. 1. 4. 00:02

하나님의 말씀 - 성경 (온누리교회 일대일 성경공부)

본 포스팅은 온누리교회 일대일 양육자로서 동반자에게 가르칠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부족한 평신도이지만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따로 댓글이나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이단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제가 답을 하는 것보다 본 교회의 목회자에게 지도를 받으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만남, 성경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다. 약 1500년동안 40여명의 사람들이 쓴 책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1500여년의 시간 동안에 각기 다른 시대를 산 사람들이 모두가 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일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구약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오실 메시아' 에 대한 이야기이고, 신약은 '오신 메시아'에 대한 이야기이다.

성경은

  1. 믿음의 사람들에 관한 책

  2. 하나님이 개입하신 사건을 기록한 책

  3. 구원의 원리를 기록한 책

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은 우리의 인격과 영향력을 변화시켜주는 책이다. 교회는 오래 다녔는데 여전히 변화가 없다? 라고 하면 과연 내가 진짜 신자인가?를 다시 고민해보는것이 좋을 것이다.

성경이 총 몇 권일까? 그렇다. 총 66권이다. 구약은 39권, 신약은 27권으로 3 X 9 = 27 로 외우면 쉽게 외워진다. 구약은 히브리어로 작성되었으며, 모세와 선지자들이 쓴 글이 많다. 신약은 헬라어로 작성, 사도들의 기록과 서신으로 구성되어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가 어떤 마음자세로 읽어야 할까? 오늘 책에서는 다섯가지를 제안한다. 듣기, 읽기, 연구, 암송, 묵상이다.

듣기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 롬 10:17

어떤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실행할 수 있는가?

보기: 1. 착하고 좋은 마음, 2. 빈틈없고 신중한 마음, 3. 열려 있으나 냉담한 마음, 4. 논리적이고 탐구하는 마음

답은 착하고 좋은 마음이다.

눅 8:15 -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또한 우리가 설교를 듣는 태도에 대해서도 아래 말씀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살전 2:13)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행 17:11)

요새 나는 필라테스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러나 내가 유튜브 동영상으로 운동을 할 때와, 실제 사람이 나를 가르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느껴진다. 좀더 강사님의 말에 귀기울이게 되고, 내가 부족한 점을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에는 세 가지 방식이 있다.

첫번째로는 직통계시이다. 하나님이 직접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이다. 보통은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현재는 우리가 성령님의 감동을 통해서 은혜를 누릴 수 있겠다.

두번째로는 기록된 성경을 통해서이다. 기록된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말씀을 보다가 왈칵 눈물을 쏟는다던지, 어떤 말씀이 내 마음에 팍 꽂히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겠다.

세번째로는 대언이다. 대언은 말씀을 대신 전해주는 것을 뜻하는데, 사람을 통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아 은혜받았어' 하거나, 순모임에서 나눔하다가 어떤 친구를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들이 될 수 있다.

동반자께서는 설교 기록을 따로 하는가? 하지 않는다면 이번주부터 기록하며 말씀을 날마다 기억하며 지내기를 바란다.

읽기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 (계 1:3)

지금이야 성경을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볼 수 있는 시대이지만, 옛날에는 성경을 구하기도 어려웠고 자기 나라 말로 읽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시대를 살고 있는데, 왜 성경에는 이렇게 손이 안 갈까?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 (신 17:19)

새해도 되었으니 성경 읽기를 계획해서 실행해보는 건 어떨까?

연구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행 17:11)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 (잠 2:4)

잠언 말씀에서는 은을 구하듯 말씀에서 감추인 보배를 찾으라고 말씀한다.

예전에 교회에서 순장 시작할 때 멘토님들께서 강의를 해주신 적이 있다. 한 멘토님이 강의를 해주시다가 제태크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강의를 듣던 사람들이 눈이 반짝반짝 해진 것을 보며 인상 깊었는데, 하물며 제테크 강의 같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 여겨지는 것은 우리가 눈이 반짝반짝 빛나면서 들으면서, 우리의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에 무관심해서야 되겠는가?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 (딤후 2:15)

연구라는 것은 더 주의를 기울여서 성경을 읽는 것을 말한다. 읽는 것은 그냥 지나가게 되는 것으로 그칠 수 있지만, 연구하는 것은 말씀을 더 생각하게 되고, 우리 기억에 오래 남는다.

암송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 (시 119:9-11)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신 11:18a)"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기를 (잠 7:3b)" 원하신다.

왜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돌판에 새기게 하셨을까? 우리가 돌머리라서 그렇다. (헷) 그래서 깊이 새겨두기를 원하셔서 돌판에 말씀을 새기게 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도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마 4:4)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ㄷ)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마 4:7)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 (마 4:10)

이렇게 말씀은 우리가 실생활의 유혹에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진짜 은혜를 많이 누리는 사람은 교회에서 얼마나 많이 봉사하느냐, 섬기느냐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말씀을 암송하는 사람들이다.

골 3:16에서는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하여' 라는 말씀을 하는데, 이는 우리 마음에서 말씀이 자꾸자꾸 떠오르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 (골 3:16)

개인적으로는 말씀을 많이 암송하는 편인데, 친구들의 고민을 듣다가 꼭 떠오르는 말씀들이 있다. 그래서 암송했던 말씀을 한두개씩 이야기하면 친구들이 매우 좋아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자주 있다.

동반자께서도 암송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

묵상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 (시 1:1-2)

위 시 1:1-2 말씀에서 나타나는 '묵상' 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보통은 우리가 큐티 나눔을 하는 것들을 생각할때 잠잠할 묵, 생각할 상 자를 생각할때가 많다.

그러나 구약의 묵상의 원 뜻을 살펴보면 '하가' 라고 하는 히브리어이다. 성경책에 보면 1이라는 숫자 써있고, 아래에 설명으로 "소리내어 잠잠히 읖조리다" 라고 설명이 써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유대인들이 토라를 들고 암송하는 모습이 바로 '하가' 이다.

앞서 우리가 살펴본 '암송'이 오히려 묵상의 본질과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 우리가 하는 묵상은 보통 헬라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현재의 묵상 방법이 유행하게 되었다.

동반자께서 묵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된다. 묵상을 잘 하는 법을 오늘 책 내용에서 알려주고 있다.

  1. 본문 문맥에서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2. 이 말씀이 내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이번주 묵상을 할 때에는 위 질문을 끊임없이 하며 묵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에는 묵상이 주는 유익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 (시 1:2-3)

첫째로는 "열매맺는 삶" 이다. 묵상을 하면서 우리는 열매를 맺게된다. 그리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듯이 우리는 시들지 않는다.

예전에 어떤 권사님의 암 치유 간증을 들은 적이 있는데, "나는 암 4기 이외에는 다 괜찮아요" 하면서 너무나도 밝은 얼굴로 웃으며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 권사님의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와 믿음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웠다. 이분의 이러한 모습이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은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 (수 1:8)

둘째로는 우리의 길이 평탄해진다는 것이다.

매일 자기가 하는 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넘쳐나고, 회사에서는 늘 자신이 부당한 일을 당하고, 엄청난 어려움 속에서 살아간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다. 처음에는 이 친구가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보니 자기가 자기 인생을 힘들게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음을 보게 되었다.

이 친구도 교회를 다니는데, 이 친구는 말씀보다는 사교적인 것을 더 좋아하는 친구이다. 이런 행동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친구를 생각할때마다 내가 말씀 안에 깊이 거할 수 있음이 참 감사하게 느껴진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 (눅 6:45)

사람들은 자기가 머릿속에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얼마전에 가족모임을 갔는데, 가족들이 다들 이야깃거리가 달랐다.

결혼해서 10살짜리 딸이 있는 우리 사촌 형은 딸의 교육 문제에 대해 걱정하며 이야기하고, 취업을 앞둔 우리 24살 조카는 취업에 대해서 내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각자 많이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자주 생각하면 우리 말과 행동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

뉴스에서 자녀 교육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면 우리 사촌형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귀를 기울여 들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우리도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하다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것이다.

(시 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시 119:73)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시 119:125)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

성경 묵상을 통해서 우리는 "놀라운 것을 보고", "계명을 배우고", "주의 증거들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저~~기 멀리 하늘에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삶과 너무나도 가까이 계시는 분이시다. 아직 말씀을 체험하지 못했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는가? 말씀과 가까워지라.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마무리

이상으로 성경에 대해서 배워보았다. 배운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1. 성경은 "구원책"이다. 백과사전 아니니까 여기서 공룡 찾지 마라.

  2. 구약은 오실 메시아, 신약은 오신 메시아를 이야기한다. 하나로 요약하면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3. 암송에는 유익이 있다.

  4. 성경 읽는 습관을 들이면 매우 좋다.

동반자도 성경을 가까이하며 좋은 유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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