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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일대일 성경공부 - 기도 본문

일대일

온누리교회 일대일 성경공부 - 기도

devtimothy 2019. 1. 12. 10:19

온누리교회 일대일 성경공부 - 기도

본 포스팅은 온누리교회 일대일 양육자로서 동반자에게 가르칠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부족한 평신도이지만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따로 댓글이나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이단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제가 답을 하는 것보다 본 교회의 목회자에게 지도를 받으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배울 내용은 기도이다. 동반자께서는 그동안 기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셨는가? (대답을 들어본다.) 일대일을 함께 해오면서 여러차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다. 지난 시간에 "성경"에 대해서 배우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하고싶은 말씀이 많으신지를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한 사람만이 일방적으로 대화만 한다면 그것은 인격적인 만남이 아니다. 그렇지 않나?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게 있다. 바로 기도이다.

오늘 책 첫번째 단락에 핵심 내용들이 잘 나와 있다.

  1. 친밀한 교제의 완성

  2. 하나님은 성경 말씀으로 말씀, 우리는 기도로 응답

  3. 영적싸움

  4. 삶의 변화

기도란 무엇인가?

  • 하나님과의 대화

  • 타종교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 타종교는 참선, 명상, 비움 등을 한다. 타종교에서는 기도가 '비움'에 목적이 있다. 물론 기독교도 마찬가지로 '비움'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비움에서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의 것으로 '채움'에 목적이 있다.

→ 타종교는 "우리"가 "신"을 찾지만, 기독교는 "신"이 "우리"를 찾아오신다.

누구에게 기도합니까?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히 11:6)

예전에 하용조 목사님이 설교하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 신장 투석을 하면서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나님께 낫게 해달라고 여러번 기도를 했다. 그런데 낫지를 않았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가 믿지 못해서였더라고 말이다. 다른 것들은 다 잘 믿어져서 그 믿음이 자신의 삶에서 드러나는데, 자신의 질병에 대해서는 믿지를 못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참 공감이 많이 갔다.

우리가 믿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상 주시는 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 (롬 8:34)

  •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 (롬 8:26-27)

책에서 누가 우리의 중보자가 되는가를 묻는다. 중보는 무슨 뜻일까? 仲保 (버금 중, 지킬 보) 이다.

버금 중자를 살펴보면 사람인 자와 가운데 중자가 합쳐져있다. "사람들 사이"를 뜻한다.

보(保) 자는 어른이 (人, 사람 인) 아이 (呆, 어리석을 매) 를 지키고 보살핀다는 뜻이다.

뜻을 다시 정리하자면 사람들 사이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을 지키고 보살핀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말이 좀 어려운데, 그리스도께서 신과 사람 사이에 서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서 인류를 속죄하고 구제하신 일을 우리는 중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중보기도는 무엇을 뜻하는가? 믿음이 약해서 기도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대신 기도하는 것, 그것을 중보기도라고 볼 수 있겠다.

누가 기도할 수 있습니까?

  1.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기도할 수 있다. - 사도행전을 보면 마술하는 유대인들과 스게와의 일곱아들이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며 기도하는데, 귀신들이 그들의 기도를 무시하고, 혼쭐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 (행 19:11-16)

  1. 예수님의 권세와 이름으로 나오는 사람이 기도할 수 있다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요 14:6)

  3.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 (딤전 2:5)

  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 (요 14:14)

왜 기도해야 합니까?

(1) 하나님과 대화를 통해 교제하기 위함

→ 갑돌이와 갑순이가 있었다. 이 둘은 서로 좋아했는데, 결혼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표현을 안 해서이다! 하나님과도 대화를 많이 해야 더 사랑의 관계가 깊어진다.

→ 앞서 기독교와 타종교의 가장 큰 차이점이 "신"이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2)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 (요 14:13)

(3)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 우리가 매일 밥을 먹듯이 영적 성장을 위해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 기도는 우리의 공급원이다. 나무가 물만 마시고 빛을 쬐지 않으면 자라지 못하듯, 우리도 기도를 통해 영적인 성장을 해야한다.

(4)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신다.

(5) 나의 소망을 아뢰기 위해서

→ 우리 어머니는 아직 믿음이 없는 상태이시다. 그런데 언제는 한번 기독교 방송을 보다가, 어떤 성도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사연으로 보내서 그것을 놓고 기도하는 내용을 보며 너무 신기하고 충격적이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어머니는 "아니, 하나님이 저런 기도도 들어준단 말이야?" 라는 생각이 있으셨던 것이었다.

→ 우리가 무언가 열심히 하고, 열심히 하나님께 조공을 바쳐야만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는가? 동반자의 부모님께서도 (혹은 동반자의 자녀) 자식이 무엇을 해달라고 하는데 해주기 거절하는 부모는 없다. 하나님께 염려하지 말고 아뢰라!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 4:6,7

언제 기도해야 합니까?

(1)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매일 삶, 매 순간마다.

(2) 특별히 시간을 정해 기도하라. 말씀 묵상을 선행하면 좋다.

(3) 그룹 기도. 공동체 기도 모임을 통해 예배를 세우고, 공동체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겠다.

무엇을 기도해야 합니까?

기도의 다섯요소를 배워보자.

(1) 찬양: 하나님의 성품과 특성을 인정하는 것. 찬양을 우리는 '곡조 있는 기도' 라고 부른다.

  •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 (대상 29:11)

찬양은 우리의 복잡한 마음을 정돈해주고, 우리의 피를 맑게 해준다. 특히 청소년 집회를 가면 찬양을 길~게 하며 청소년들을 지치게(?) 만든다. 그리고 난 후에 설교를 들으면 아이들이 말씀을 더 잘 흡수한다. 동반자께서도 찬양 시간은 꼭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2) 고백: 죄 고백과 하나님 앞에서의 시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요일 1:9)

  •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 (시 32:5)

(3) 감사: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것.

  •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 (엡 5:20)

  •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 (시 100:4)

(4) 중보: 앞서서 중보의 뜻에 대해서는 배웠다. 아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중보기도의 내용들이다.

  •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골 1:9-12)

  •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 (골 4:2-4)

  •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 (약 5:16)

  •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 (딤전 2:2)

정리하면,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전도의 문이 열리고, 병 치유를 위해,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겠다.

동반자께서는 중보기도의 응답 경험이 있는가? - 개인 경험을 나눌 것

(5) 간구: 우리 자신이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

  •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 (마 7:7-8)

  •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 (약 4:2-4)

두 말씀을 보며 살펴볼 때, 구하고, 찾고, 두드리되, 내 욕심에 이끌려 행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휴 그러면 도대체 뭘 구해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친다면 분명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될 시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확신있게 기도할 수 있습니까?

(1) 거하라: 거한다는 뜻이 뭔가? 거주한다. 머문다는 뜻이다. 밖에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분다면, 우리는 어디에 거하는게 제일 안전한가? 집에 들어가 있으면 제일 안전하다. 그렇다면 인생의 거친 풍파가 있을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2) 구하라: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일단 구해야 한다. 앞서 갑돌이와 갑순이 이야기를 했다. 표현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 (요 14:14)

  •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 (요 16:24)

(3) 믿으라: 앞서 역시 하용조 목사님의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믿으면 반드시 받을 것이다.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 (마 21:22)

아브라함이 어떻게 믿음의 조상이 되었을까? 그의 믿음이 엄청나고 대단해서가 아니다. 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기근이 들자, 하나님 말씀보다는 목숨을 영위하고자 애굽 땅으로 피신했고, 애굽 땅에서 그는 아내 사라를 누이라 속이며 자신의 목숨을 보존했다. 하나님이 자손의 약속을 주셨지만 또 못 믿고 하갈과 동침하여 이스마엘을 낳았었다.

그런 그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불러서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며, 자손의 약속을 하셨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대단하지 않았다. 그저 그는 "믿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더라도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

  •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 (창 15:5-6)

우리가 아브라함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감추어져 있던 비밀을 풀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확실하게 드러난 약속을 붙드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주님 안에서, 성령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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