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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EAN 3과 - 린 캔버스 작성 (1)

devtimothy 2018. 12. 23. 00:41

Running LEAN 3과 - 린 캔버스 작성 (1)

오늘부터는 그냥 책 읽기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직접 만들고 싶은 앱을 생각해보며 책을 읽어보도록 한다.

더 주의깊게 읽게 되고, 재미있게 읽게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한 장에 담기는 사업 모델

회사에서 B2C 앱을 처음 기획하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이 린 캔버스를 그리는 일이었다. 초반에 회사 직원들 모두가 함께 조를 나누어서 함께 브레인스토밍 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 지금 기억에 '문화의 날'에 함께 조를 나누어 브레인스토밍 하면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었던 것 같다.

레스토랑 예약 앱을 만드는 과정이니, 서로 음식점을 찾았던 경험들, 예약을 해왔던 경험들을 나누면서 린 캔버스를 그렸던 것 같다. 린 캔버스는 그냥 한번 만들고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학습을 하여, 계속해서 갱신해나가는 과정이다.

나는 사실 본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내가 필요한 앱을 제작하고 싶어서이다. 나는 iOS의 기본 앱인 '미리 알림' 앱을 사용중인데, 매 원하는 시간에 반복해서 알림을 해주어서 내가 빼먹지 말고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아쉬웠다. 어떤 일들은 해낼 수 있었고, 어떤 일들은 못하는 날도 있었다. 그에 따라서 내가 왜 못했는지, 개선 방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

가능 고객 브레인스토밍

린 스타트업을 지향하는 우리 회사의 경험을 생각해 보았을때, 린 스타트업은 충분하게 검증되어야하고, 수치(degree)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보게 되었다. 👀

페이스북을 보다보면 다양한 템플릿으로 개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진유림님의 포스팅을 보다가 알게 된 눈치코치 애자일 템플릿 이라는 것도 있고, 인생공부 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소개한 데일리 리포트라는 자료도 있다. 이는 공유 횟수가 1255회, 좋아요(및 다른 리액션) 갯수가 508개 찍힌 것을 볼 수 있다.

Running LEAN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섣부른 판단을 통해 사업 모델을 선정해서 자원 낭비 하는 일을 줄이라고 한다. 사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앱은 결국 Todo 리스트에 자기반성을 기록하는 앱을 만들고 싶다 라는 것인데, 만약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앱을 출시한다고 하면 사람에 따라서 개인취향개취 가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의 니즈를 만족시킬만한 앱을 만들 수 없을 것이다.

사실 페이스북도 처음에는 하버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앱을 만들었다. 책에서도 모든 고객군을 다 커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고객(돈 내는 사람)과 사용자(돈 안내는 사람)를 파악해서, 돈 내고 이 앱을 살만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해보라고 한다.

사실 Todo 앱을 만든다고 해서 이걸 누가 돈주고 쓸 것인가? 싶다. 사실 현재로서는 나 혼자 잘 쓸수 있는 앱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족하긴 하다. 😂

사실 이 앱을 처음 생각할 때, 교회 사람들이 쓰는 것도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주 가보면 다들 늘 똑같은 기도제목을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 취업, 학업, 관계 문제 같은, 실천 할만한 것들) 매주마다 사람들이 피드백을 받고 그것을 실천한다면 사람들의 기도제목도 다양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여가시간을 쪼개서 자기개발을 하고자 하는 현대의 직장인들을 보면서,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인생공부 페이지를 공유하기, 좋아요를 누르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 앱을 만든다면 매우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린 캔버스에 작성할 고객군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교회 청년부

  2. 여가시간이 많이 있지만 바쁜 나날을 보내는 직장인

사실 2와 3의 교집합이 나다. 😝 책에서는 모든 고객군을 먼저 한 캔버스에 담고, 이후에 각 고객군에 대한 린 캔버스를 2~3개 군으로 추리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3번은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해 보이므로 1,2로 추려보고자 한다.


Todo with Feedback

* 배경
- 나는 라이프 패턴이 규칙적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 (혹은 새벽기도) - 공부 - 출근 - 퇴근 - (데이트 or 집안일 or 공부) 등의 루틴이다. 직업 자체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다보니 이런 규칙적인 삶이 내 삶을 영위해 가는데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 나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ios의 '미리알림'앱을 사용중이다.
- 주로 영양제 챙겨먹기, 격주로 면도날 갈기, 책 한 챕터씩 읽기, 공부하기 등의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하는 일들을 저장해놓고 실천하는 편이다.
- 하다보면 책읽기나 공부하기 등의 내용은 실천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에 따른 피드백을 작성하기에는 '미리 알림' 앱에서는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 또한 단순하게 매일 같은 제목의 할일들만 반복하다보니, 목표도 분명하지 않고, 뒤돌아보면 '내가 그동안 뭘 이루어 왔을까?'를 돌아보았을 때 목표의식과 자기반성 없이 막연하게 루틴을 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교회에서도 보면 많은 사람들이 1년 내내 똑같은 기도제목들을 내놓는 것을 보면서 나와 비슷한 고충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리라는 생각에 앱을 계획하게 되었다.

* 매우 광범위한 카테고리
-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고자 하는 현대인들

* 더 구체적인 기능 고객
- 교회 청년부
- 직장인
- 내 경우는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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