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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으로 코딩하기 - 2편: 갤럭시탭 s6 vs 아이패드, 그리고..

devtimothy 2020. 2. 15. 20:50

태블릿으로 코딩하기 - 2편: 갤럭시탭 s6 vs 아이패드, 그리고..

사용성

갤럭시탭s6

일단 태블릿의 첫인상부터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뽐뿌가 왔던 태블릿은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S6이었습니다. 동생이 쓰는 아이패드를 빌려서 아이패드는 확보했지만 갤럭시탭 s6를 구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리뷰도 보고, 정보도 검색해보았지만 딱히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삼성 가전제품 매장에 들러서 직접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아이패드는 4:3 비율인데 비해서 갤럭시 탭 s6는 16:9 비율이더군요. 그래서인지 코딩용으로는 약간 화면이 좁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갤럭시 덱스를 살펴보았는데, 앞선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Linux on Dex가 종료되었지만 그냥 Dex는 계속 지원을 하는 듯 해보였습니다.

Dex가 리눅스인가? 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눌러보았는데, 삼성 Dex는 마치 Bluestacks 처럼 안드로이드 앱을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게 돕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쉽게 말하자면 내가 생각하는 리눅스는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무게는 갤럭시탭 S6는 420그램으로 굉장히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쓰는 있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 2일겁니다) 케이스까지 끼니까 꽤나 묵직한데 비해서, 확실히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갤럭시탭도 케이스에 부수기재를 다 장착하면 어떨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쩌다보니 제품 리뷰 아닌 제품 리뷰를 하고 있네요 👀

아이패드 사용 경험

아이패드에어

다행히도 아이패드로는 직접 코딩 경험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goorm.io를 이용해서 코딩 경험을 쌓으려고 했는데, 깃헙 Oauth 로그인을 하면 500 Internal Server Error가 뜨더군요. 😫 그래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좋은 경험을 쌓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브라우저에서 로그인 후 리다이렉션을 하는 데 제대로 처리를 못 해주는 것 같아요. 구름 관계자 분들 계시다면 참고 바랍니다.)

그 이후에는 codepen과 코딩 인강 시청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확실히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니 맥을 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익숙했고, 또한 멀티태스킹을 이용해서 한쪽에는 영상, 한쪽에는 기록용도로 사용하니 나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기에는 태블릿 코딩이 확실히 무리라는 점입니다. 개발자 도구도 없죠, 디버깅도 어렵죠... 🐛 아무래도 터미널 + vim + 클라우드 조합을 이용한다면 어느정도 코딩은 가능하겠지만, 그 외에는 사실 깊은 작업을 하기에는 역시 (아직은) 무리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제가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태블릿으로 데스크탑 접속 방법을 공유해주셔서 참고해봤지만, 이 역시도 아무래도 큰 작업을 하기에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패드를 PC처럼 사용하는 방법 꿀팁

결론

아이패드로 하루동안 코딩을 해본 결과, 당연하게도 PC로 작업하는 것 만큼의 퍼포먼스는 당연히 기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아니, 왜, 그럴 때 있잖아요. 노트북 들고다니기는 무겁고, 그렇다고 안 들고 다니자니 아쉬울 때 말이죠. 😅

1편을 커뮤니티에 공유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꽤 많은 분들이 조회를 해주셨습니다. 그만큼 관심 있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것이겠죠. 제 글을 읽으시면서 저처럼 뽐뿌가 오셔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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